바쁜 하루와 복잡한 이 사회를 살아가다보면
우리의 몸과 마음을 돌아보고 여유롭게 하는 시간들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이 여유와 쉼이 시간을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계획하시고 행동하는데요.
우리는 많은 경우에
이러한 여유와 치유의 과정을 표현할때
다음과 같이 힐링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힐링이 필요해."
"힐링 좀 해야겠어."
"나 이번 주말에 힐링하고 왔어."
그런데 영어를 사용하는 원어민들이 생각하는 힐링이라는 단어는
한국인들이 사용하는 힐링이라는 단어와는 조금 다른 점이 있습니다.
우선 힐링을 영어로 검색해보면 이렇게 나옵니다.
몸이나 마음의 치유.
지식백과에서도 힐링은 이렇게 정의됩니다.
"인간의 정신적, 신체적 상태가 회복되는 것으로서 치유라고도 함."
그럼 원어민이 힐링을 사용하는 몇가지 예문을 통해
영어에서의 healing이라는 단어가 어떤 느낌인 것인지,
그 느낌을 찾아볼까요?
a therapist trained in the art of healing
(치료 기술을 훈련받은 치료사)
story of Jesus healing ten lepers of their dise
(예수가 열 명의 나변환자에게 병을 고쳐 준 이야기)
The joint is healing, but I’m still not supposed to put any weight on it.
(관절은 낫고 있지만 아직 무게를 실으면 안 돼)
일부분에 불과하지만 모두 의학적인 느낌으로
이 healing이라는 단어가 사용되었습니다.
이처럼 원어민들에게 힐링이란
의학적인 부면에서의 치유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예외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 한국인들에게 힐링이란
의학적인 것보다는 쉼과 여유, 즐거움이라는 느낌에 좀 더 가까운 단어입니다.
실제로 캠핑을 가거나
집에서 하루 종일 영화를 보거나 하는 등의
본인만의 여유 시간을 즐길 때,
우리는 그 시간을 힐링했다 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일상적인 대화에서 힐링을 설명하고 싶다면
휴식과 관련된 단어, 이를테면 rest나 relax를 사용하는 표현이
해당 상황에 좀 더 어울리는 표현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힐링 푸드라는 표현도 많이 하는데,
이 역시 healing food가 아니라
표현하고자 하는 느낌에 맞게
comfort food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상황과 문맥에 따라
우리가 생각하는 healing의 느낌을 전달하는 단어와 표현들이 더 있습니다.
찾으신 표현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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