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t the cheese라는 단어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 표현을 직역해보면,
'치즈를 자르다' 정도가 될 수 있는데,
이 표현은 다른 의미로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그럼 이 '치즈를 자르다'라는 의미가
또 어떻게 사용되는 걸까요?
그럼 지금부터
cut the cheese
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ut 그리고 cheese |
우선 cut은 다양한 상황에서 주로
자르거나 중단시키는 의미를 전달합니다.
즉 어떤 것을 분리시켜버리거나
끊어버리는 것을 표현합니다.
어떤 물건이 그 대상이라면
물건을 자르거나 절단하는 것을 표현하고,
그 대상이 사람이라면
특정 관계를 끊는 것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또한 가격 등을 줄이거나
각본이나 영화 등을 편집하거나 삭제하는
표현으로도 사용합니다.
중요한 점은 다양하게 사용되는 상황에서도
주로 무언가를 자르거나 중단시키는 뉘앙스를
표현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기에서도 cut은 자르는 의미로
사용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cheese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음식 치즈 말고
또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치즈는 음식과 관련된 의미 말고도
다양한 상황에서 다른 의미로 표현됩니다.
물론 다른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
대부분 조금은 부정적이거나 속어로 사용됩니다.
이를테면,
거짓말이나 허풍 등을 치즈로 표현하기도 하고
매력적인 여자를 가리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cheese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우유로 만들어진 음식, 그 치즈로 사용됩니다.
따라서 cut the cheese에서
cut과 cheese라는 단어의 또 다른 의미로는
이 표현의 숨겨진 의미를
찾아내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cut the cheese |
그럼 이 단어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이 cut the cheese의 숨겨진 의미는
치즈의 냄새와 관련이 있습니다.
치즈는 우유가 발효되는 과정으로 만들어지고
따라서 그 냄새 또한 좋은 편은 아닙니다.
이는 마치 사람의 방귀 냄새와 흡사하기도 하죠.
따라서 치즈를 자르다를 의미하는
이 단어의 숨겨진 의미는
'방귀를 뀌다'
입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치즈를 자르다로 사용되던 이 표현이
많은 사람들에 의해 사용되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또 다른 관용구로 굳혀졌습니다.
상황으로 한번 생각해보면,
함께 있는 누군가가 방귀를 뀌어서 냄새가 날 때
이렇게 말하는 것이죠.
'누가 치즈 잘랐니?'
즉, 치즈를 자르고 그 냄새가 나는 것처럼
방귀 냄새가 난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뭔가 짓궂기도 하네요.
Who cut the cheese?
누가 방귀 뀌었어?
방귀를 뀌다를 표현하는 또 다른 표현들과 그 차이점 |
우선 오늘 살펴본 cut the cheese를 사용해서
방귀를 뀌다를 표현해볼 수 있습니다.
그럼 방귀를 뀌다를 또 어떻게 표현할까요?
1. fart
방귀 하면 명사의 의미와
'방귀를 뀌다'의 동사로도 사용하는
fart가 생각이 납니다.
fart는 특히 소리가 크게 나는 방귀를
가리킨다고 하는데요.
이 단어는 상대를 좀 편하게 대하는
느낌을 전달합니다.
Don't you smell the fart?
방귀 냄새 안 나요?
(출처 : ne능률)
Sometimes your fart can smell really bad.
때때로 여러분의 방귀 냄새는
정말 지독할 수 있다.
(출처 : 타임즈코어)
Are you sure she didn't just fart?
너는 그녀가 방귀를 뀌지 않았다고 확신해?
2. break wind
또한 break wind로도 방귀를 뀌다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 표현은 뭔가 직설적인 느낌보다는
돌려서 얘기하는 느낌이죠?
따라서 조금 더 격식을 갖춰서 말해주는
느낌을 전달합니다.
아무래도 비유적인 표현이다 보니
실제로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합니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느낌도 들긴 하네요.
또한 이 단어는 방귀뿐만 아니라
wind라는 단어에 어울리게(?)
트림을 하다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Did you break wind?
너 방귀 뀌었어?
Doesn't it smell like somebody broke wind?
방귀 냄새 안 나요?
(출처 : ne능률)
Who broke wind?
누가 방귀를 뀌었죠?
(출처 : ne능률)
3. pass gas
방귀를 뀌다에는 pass gas도 있습니다.
이 표현은 fart와 break wind의 사이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네요.
직역으로도 생각해보면
조금은 웃긴 표현일 수 있지만
이 단어 역시 종종 볼 수 있습니다.
Passing gas may be natural.
방귀를 뀌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일 수 있다.
(출처 : ne능률)
Everyone passes gas.
누구나 방귀를 뀝니다.
오늘은 cut the cheese에
또 다른 의미를 생각해보면서
방귀를 뀌다를 표현하는 단어들의 종류와
그 차이점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의 내용이 재미있으셨다면
공감(♡)이나 댓글을 남겨주세요.
'Add Fun (흥미 더하기) > 이건 무슨 말일까? (idioms)' 카테고리의 다른 글
go bananas, 가? 바나나? 무슨 말일까? (2) | 2021.01.08 |
---|---|
spill the beans, 콩을 쏟으라고? 이건 무슨 말일까? (1) | 2021.01.01 |
bucket list, 버킷 리스트! 양동이 리스트? 그 유래와 의미! (0) | 2020.10.28 |
duck face, 오리 얼굴?! 이건 대체 무슨 말일까? [6] (1) | 2020.10.23 |
chicken out, 치킨 밖으로?! 이건 무슨 단어일까? [5] (1) | 2020.10.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