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회화는
영어 학습의 최종적인 목표이기도 하고
영어를 배우는 모든 학습자들의 공통된 목표이기도 합니다.
어쩌면 당연한 소리겠지만
영어를 배우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원어민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영어를 배우고 있는 것이죠.
근데 이 회화라는 목표가 있음에도
그 정복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요?
어떤 문제를 해결할 때는
그 문제의 원인을 분석해보는 것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따라서 회화 정복을 가로막는(?) 그 원인들이 무엇인지를 분석해보면
회화를 정복할 수 있는 방법을 자연스레 알게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도 다양한 부면들이 있겠지만
오늘은 크게 세 가지 부면을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 어떻게 말할지 모른다.
사실 어떻게 말할 지 모른다는 것을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특정하거나 단편적인 지식의 부족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어떤 표현을 하고 싶은데 알맞은 단어를 모른다면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는 것이 되어버립니다.
또는
단어는 알겠는데 어떤 순서대로 말을 해야 할지 모른다면
괜히 틀릴 것 같은 그 용기 없는 마음에 더 큰 불이 붙기도 합니다.
두 번째, 무엇을 말해야 할지 모른다.
대화라는 것은 다양한 소재의 연속된 말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한국어로도 어떤 주제를 주고 생각을 말해보라 하거나
갑자기 자기소개 등을 하라고 그러면
무엇을 말해야 할지 정리가 되지 않거나 떠오르지 않습니다.
한국어로도 이런다면
영어로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대화가 조금이라도 길어지면
금세 대화의 소재가 떨어지게 되고
무엇을 말해야 할지 모르게 되죠.
평소에 내향적이거나 내성적인 사람이라면
더더욱 할 말이 없을 겁니다.
세 번째, 말은 했는데 알아듣지를 못한다.
열심히 표현을 공부해서 말을 했는데, 막상 상대방의 답변이
블라블라블라.. 뭐라고 하는지 제대로 들리지 않는다면
이건 대화라고 할 수가 없죠.
이런 사례들이 많습니다.
용기를 내서 질문을 던졌으나, 되돌아오는 답을 못 알아듣는 경우..
크게 이 세 가지 부면을 놓고
본인을 점검해 보십시오.
어떤 부면이 내 회화 정복을 가로막는지,
한 개이면 좋겠지만, 어쩌면 위 세 가지 부면 모두가 걸림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우선 첫 번째, 어떻게 말할지 모르는 문제는
말하는 방식을 배우면 됩니다.
단어를 익히고, 어느 정도의 문장의 순서를 알고,
몇 가지 패턴이나 표현을 배우면서 늘려나가면 됩니다.
해당 단어와 그 순서와 그 패턴들이 익숙해지면 됩니다.
여기에 틀려도 괜찮다는 용기까지 잘 배양된다면
이 문제는 생각보다 쉽게 해결될지도 모릅니다.
시중에 기초 회화를 선전하고 가르치는 교육 프로그램들도 이 부면에 있어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는 패턴 교재들이 도움이 될지도 모르죠.
본인의 학습력과 상황을 잘 고려해서 알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무엇을 말해야 할지 모르는 문제는
소재를 가지고 표현들을 확장해보는 연습을 하면 됩니다.
계속 다른 소재들을 가지고 말해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화상영어나 전화영어 프로그램들은
이 소재 확장을 통한 어휘력, 표현력 확장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가지고 공부하는 경우에도
어떤 해당 표현을 본인의 상황에 맞는 표현으로 바꿔보고 확장시켜보는
그 과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질문들을 던져주는 무료 사이트들과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모범 답안을 제공하는 사이트들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학원에서 이러한 피드백을 받으며 공부할 수도 있습니다.
세 번째, 알아듣지 못하는 문제는
소리에 대한 훈련을 하면 됩니다.
사실 말을 잘하는 사람들은 잘 듣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들을 줄 알아야 말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한국어와 영어의 소리 차이에 대한 이해와
영어만의 발성, 강세, 리듬을 우리의 귀에 익히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영화나 드라마로 영어를 학습하는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함에 있기도 합니다.
따라서 소리에 집중된 학습 플랜이 도움이 될 수 있고,
제대로 된 쉐도잉은 그 소리를 받아들이고 익숙하게 하는데
플러스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소리의 익숙함은 정말 다양하게 훈련해볼 수 있는데
오디오가 제공되는 책으로도 공부해 볼 수 있습니다.
시중에 이러한 소리에 대한 이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많습니다.
더 많은 부면들이 고려될 수 있지만
이 세 가지 정도만 극복해도
회화, 잘하고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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