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무슨 단어일까?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우선 첫 번째는 우리가
couch potato, 소파 감자? 에
대한 점을 살펴보았는데요.
못 보셨다면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https://tutoria.tistory.com/22
그럼 본격적으로
오늘의 주인공을 만나볼까요?
오늘의 주인공은
big cheese
입니다.
직역을 하면, 큰 치즈인데요.
물론 이렇게 직역 표현으로도
사용될 수 있겠지만
이 표현은 사람에게 사용되는
관용구입니다.
언어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문화적인, 상황적인 배경에 따라
새로운 표현들이 만들어지고
그러한 표현들이 자주 사용됨에 따라
굳어져서 널리 퍼지는 것에 있죠.
big cheese도 마찬가지입니다.
big cheese
= 중요한 사람
= 영향력이 있는 사람
= 조직의 책임자
많은 사전들에서는 big cheese를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
표현합니다.
그럼 이 단어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를 함께 추리해볼까요?
최대한 간단하게 추리해보죠.
치즈와 관련된 단어는
상반된 두 가지의 느낌으로
그동안 사용되어 왔습니다.
치즈의 좋지 않은 냄새 때문에
부정적인 느낌으로도 사용되었고,
(특히 학생들이 많이 사용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반대로 치즈의 효능과
그 인기 때문에
좋은 것과 관련하여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도 치즈라는 단어는
이렇게 두 가지의
상반된 느낌을 모두 전달하는
단어인데요.
20세기에 마국에서
좋은 이미지(?)로 사용되고 있던
cheese라는 단어에서
big cheese라는 관용구가
탄생하게 됩니다.
당시 치즈의 유의어가
품질, 고급과 관련된 단어였다고 하니
정말 좋은 이미지였죠?
따라서 big이라는 단어 역시
훌륭한, 중요한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므로
big cheese는
중요한 사람을 뜻하는
관용구로 사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몇 가지 예문들을
함께 볼까요?
I need to speak with the big cheese.
난 여기 사장이랑
얘기해야겠어요.
(출처 : ne능률)
He considers himself to be the big cheese every so often.
그는 종종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출처 : ne능률)
He's the big cheese.
그는 중요 인물이다.
(출처 : 프랜딕 레벨 영한사전)
오늘은 큰 치즈,
big cheese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정리해보면,
big cheese는 관용구로
중요한 사람을 표현하는
단어로 사용됩니다.
옥스퍼드 사전에서는
특히 조직 내에서 중요한 사람을
표현하는 단어로
이 big cheese가 사용된다고 하니
이점도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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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음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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