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영어 시즌 3] Part1, 연결해 주는 기본 장치 세 가지 and, but, or의 뉘앙스

Special Blue

스페셜 학습의 세 번째 이야기는 확장과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표현을 늘려주는 장치들에 대해서 알아볼 텐데요.

그 첫 번째는 접속사라고 불리는 가장 대표적인 3인방

and, but, or입니다.

 

접속사란 무엇일까요?

지식백과에서는 이렇게 알려줍니다.

'문장과 문장 또는 문장 가운데 두 성분들을 이어주는 말'

 

쉽게 말해 문장이 되었든, 단어가 되었든,

그 두 가지를 연결해주는 장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표현을 좀 더 확장하고 다듬을 수 있는 위한 필수 장치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하나씩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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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그리고, ~서, ~와)

 

우선 and는 시간의 순서대로 나열된 느낌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I will go home and sleep.

(나는 집에 가서 잘 거야.)

이 문장의 순서를 생각해보면 이렇게 됩니다.

1. 집에 간다 / 2. 집에 도착한 다음 잔다

시간의 흐름, 그 순서대로 나열된 느낌이 드시나요?

 

Mom made a cake and I ate it all.

(엄마가 케이크를 만드셨고 나는 그것을 다 먹어버렸다.)

이 역시 엄마가 케이크를 만든 후에 그것을 먹어버린 순서가 보입니다.

1. 케이크를 만드셨다 / 2. 만든 케이크를 먹었다

 

이러한 and의 느낌은 시간적인 부분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and 자체가 나열해주는 느낌을 전달합니다.

A and B (A와 B)

 

I am eating pizza and coke.

(난 피자와 콜라를 먹고 있어)

피자와 콜라를 나열해주고 있습니다.

 

그럼 이렇게 두 가지 말고 세 가지 이상을 나열하고 싶을 때는 어떻게 and를 사용하면 될까요?

가장 마지막 단어 앞에 and를 넣어주세요.

A, B, C, and D (A와 B와 C와 D)

 

I like apples, bananas, watermelons, and peaches.

(난 사과와 바나나와 수박과 복숭아를 좋아해)

이처럼 and는 무언가를 더해주는 느낌, 나열해주는 느낌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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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하지만, 그러나, ~만)

 

but은 반대나 대조되는 말이 연결된 느낌을 전달합니다.

즉 but을 사이에 두고 앞과 뒤가 뭔가 반대되거나 대조되는 것입니다.

but 예문들을 보면서 감을 잡아보세요.

 

The car is old but good.

(그 차는 오래되었지만 좋아)

 

He is poor but cheerful.

(그는 가난하지만 명량해)

 

My brother went home but I didn't go home.

(내 형은 집에 갔지만 난 집에 안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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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 (또는, ~나, 혹은, 아니면)

 

or은 뭔가 선택을 놓는 느낌을 전달합니다.

A or B (A 아니면 B), 뭔가 선택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을 전달하죠.

예문을 보겠습니다.

 

Will you eat it here or take it out?

(그것을 여기에서 먹을 건가요 아니면 가지고 가실 건가요?)

여기에서 먹을 건지, 가져갈 건지의 선택에 놓여있네요.

 

Is it a boy or a girl?

(아들이에요 아니면 딸이에요?)

 

이처럼 or은 기본적으로 선택의 느낌을 전달합니다.

그런데 or에는 또 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부정문에 쓰여 '~도'라는 나열의 느낌도 가지고 있습니다.

예문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He can’t read or write.

(그는 읽을 줄도 모르고 쓸 줄도 모른다)

읽을 줄도 모르거나 쓸 줄도 모르거나가 아니라

두 가지 모두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읽을 줄도 + 쓸 줄도 모른다.

마치 and의 느낌처럼 사용되었네요.

 

He doesn't smoke or drink.

(그는 담배도 안 피고 술도 안 마셔)

담배를 안 피우고 + 술도 안 마신다 이 두 가지 모두를 포함합니다.

 

위 예문처럼 부정문일 때는 or은 선택의 느낌이 아닌

모두를 포함하는 느낌을 전달합니다.

 

그럼 다시 선택의 느낌을 전달하는 or로 돌아와서

세 개 이상의 선택을 표현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위 and의 방식과 동일합니다.

A, B, C, or D (A나 B나 C나 D)

마지막 단어 앞에 or을 써주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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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세 가지 접속사

and, but, or의 느낌을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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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t's go practice ◑

다음의 문장을 표현해보세요.

 

1. 나는 집에 가서 잘 거야.

2. 우린 도서관에 가서 공부할 거야.

3. 넌 집에 가서 게임하잖아.

4. 난 지금 집에 가고 있지만, 게임은 못해.

5. 난 지금 너랑 놀 수는 있지만 숙제할 거야.

6. 너 버스 타고 집에 갈 수 있어?

7. 난 치킨이나 피자 먹고 싶어.

8. 빨간 펜 또는 파란 펜 좀 줘.

9. 난 주스 아니면 물을 원해.

10. 지금 9시지만, 자야 해.

 

시제 및 조동사 등

문장의 느낌을 잘 파악해보세요.